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 이하 KOFIH)은 9월 10일(수) 오후 2시, KOFIH 이종욱홀에서 「2025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통합 입교식 및 오리엔테이션(2025 LEE Jong-wook Fellowship Opening Ceremony & Orientation)」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5년 하반기 입교 연수생 73명^*을 비롯해 지도교수, 사업관계자 등 총 113명이 참석했다. 입교식은 하일수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연수생 대표 답사와 교류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국가별 입교 연수생(14개국): 가나(7), 라오스(3), 르완다(1), 말라위(1), 몽골(5), 방글라데시(2), 베트남(13), 스리랑카(1), 에티오피아(6), 우간다(10), 우즈베키스탄(8), 이집트(2), 캄보디아(7), 탄자니아(7)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연수생들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한 지침 안내와 성인지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한국 역사 및 문화 관련 체험형 강의도 마련되어 연수생들의 사회·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국내 연수 과정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5년 연수에는 아시아·아프리카 20개국에서 온 총 195명의 보건의료 인력이 9개 과정에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의사, 간호사, 보건행정가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니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인제대학교, 을지대학교, 녹십자의료재단 등 국내 주요 의과대학과 의료기관에서 전문 연수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입교식은 △학위과정, △감염병대응 전문가과정, △보건인력 교육 전문가 과정 연수생 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기초의학, 간호학, 의공학, 의학교육학, 감염병 대응 등 폭넓은 분야에서 2개월부터 최대 2년까지의 중장기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2007년 시작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故 이종욱 제6대 WHO 사무총장의 정신 계승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2024년까지 30개국 1,6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귀국 후 자국의 보건의료 현장에서 임상, 정책, 감염병 등 여러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보건의료 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아시아 959명(57.4%), 아프리카, 중남미 및 중동 713명(42.6%)

하일수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여 연대와 협력을 쌓아가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성장시키고, KOFIH와 함께 글로벌 보건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입교식 단체사진

▲ 오리엔테이션 진행 사진(나만의 한국 이름 만들기)

▲ 오리엔테이션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