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4월 23일(수),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KGA 아시아 한국총회(2025 KGA Asia General Assembly)’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총회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동문 및 사업관계자, 2025년 연수생 등 총 110여 명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WHO), 재단 관계자 등 내외빈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총회에서는 재단이 아시아 지역에서 수행한 일차보건의료 분야 역량강화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과 아시아 간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기조연설에서는 WHO 일차보건의료 전문가 파라즈 칼리드(Faraz Khalid) 교수가 일차보건의료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이어 동문 대표들이 초청연수 후 실시한 본국 내 전파 교육 및 동문회 활동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역량강화 사업으로, 2024년 기준 총 30개국에서 1,672명의 연수생을 배출하였습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라오스(319명), 캄보디아(141명), 우즈베키스탄(105명), 베트남(100명) 순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 중 다수의 연수생들이 자국 내 국립병원장, 보건부 고위관료 등으로 재직하며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2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약 200여 명의 연수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보건인력교육, 보건정책, 의공학, 보건재정경제, 감염병, 임상 등 분야별 7개 과정과 간호학, 기초의학, 의학교육학 등 학위과정을 통해 2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각국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KOFIH Global Alumni(KGA)’를 구성하여 연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식교류와 역량강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4년 기준 12개국 1,493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재단은 이번 한국총회를 계기로 국별 총회 및 현지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동문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후속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총회 이후에는 라오스,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6개국의 동문들이 아시아태평양국제일차보건의료학회(WONCA) 및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ICPC)에 참석하여 아시아 지역 간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하여 국내 의료시스템 및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학습할 예정입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이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 전체 참석자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