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4월 11일, 재단 회의실에서 주한 탄자니아연합공화국 토골라니 마부라(Togolani Mavura) 대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월 재단이 주최한 ‘2025년 주한 협력국 대사 초청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으며, 양측은 그동안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모색했습니다.

특히, 탄자니아 무힘빌리 국립병원 음롱간질라 캠퍼스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기 지원, 전문 의료인력 양성, 공공병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탄자니아 측은 향후 개보수가 예정된 무힘빌리 본원 및 잔지바르 병원 등에 대한 의료인력 교육, 기자재 지원 등을 요청하였으며, KOFIH는 이에 대해 사업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립공중보건원(NPHI) 설립 필요성, 질병 감시 및 진단 역량 강화, 보건인력 트레이닝 확대 등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앞으로 KOFIH는 탄자니아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보건의료 현장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전략적 사업 발굴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