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는 4월 2~5일 간의 몽골 사업지 출장 중, 몽골 울란바토르 제2국립병원에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사업' 종료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4월 3일 열린 워크숍에서는 지난 5년간의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의 유·무상 연계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실 컨설팅사업'의 후속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25억 8천만 원 규모로 추진되었습니다. 재단은 몽골 제2국립병원의 약 20개 부서를 대상으로 초청연수, 현지 보수교육, 온·오프라인 자문 및 워크숍 등 인적 역량 강화와 의료 기자재 지원을 통해 병원 운영 전반의 개선을 도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0년 대비 내원 환자 수 509% 증가, 건강검진 건수 440% 증가, 몽골 내 최초로 18F-FDG* 생성(2021년) 등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 18F-FDG(fluorodeoxyglucose): PET-CT 촬영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의 한 종류

워크숍에서는 재단과 몽골 제2국립병원은 핵의학과, 간호부, 국제협력교육부 등 주요 부서의 성과를 공유하고, 병원의 향후 운영 계획 및 비전을 발표하며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백관백 재단 사무총장은 "몽골 제2국립병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인의식 덕분에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몽골 국민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뱜바도르지 몽골 제2국립병원장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으로 몽골 공공병원 중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몽골의 보건의료 현황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재단은 몽골 제2국립병원에 ICG 내시경 장비, 영상진단 소프트웨어 등 총 5종 21점의 의료물자를 추가로 전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몽골 제2국립병원은 최초로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몽골 제2국립병원 관계자들의 동판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본부장, 몽골 제2국립병원 뱜바도르지 원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백관백 사무총장

△ 사업 종료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단체사진

△ 백관백 사무총장의 사업 종료 워크숍 발언

△ 의료물자 기증식에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왼쪽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백관백 사무총장, 몽골 제2국립병원 장기이식센터 외과의

△ 사업종료식 및 기증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단체사진

(왼쪽부터) 오농 외과의, 척트-오치르 부원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백관백 사무총장,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본부장, 뱜바도르지 원장, 강저릭 부원장

△ 몽골 제2국립병원 장기이식센터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왼쪽부터) 몽골 제2국립병원 뱜바도르지 원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백관백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