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WPRO와 태평양 도서국 디지털 보건교육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 POLHN 기반 온라인 학습으로 피지 보건인력 역량 강화 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은 12월12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HO Regional Office for the Western Pacific)와 POLHN 기반 온라인 학습을 통한 피지 비감염성질환 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POLHN(Pacific Open Learning Health Net) : 태평양 도서국 원격교육 플랫폼. 웹사이트 https://whoacademy.org/polhn
협약식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하일수 이사장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의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사무처장(Dr Saia Mau Piulaka)이 참석했다.
태평양 도서국은 인구 고령화 및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비감염성질환(NCD)의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의료 인력 부족과 교육 접근성 한계로 보건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WPRO와 협력하여 POLHN을 활용한 디지털 비감염성질환 관리 보건인력 교육훈련 사업을 추진한다. POLHN은 태평양 도서국의 보건인력에 대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03년에 설립된 원격교육 및 평생학습 플랫폼이다. POLHN은 2022년 잠시 중단되었으나, 태평양 도서국의 요청에 따라 2025년에 WHO의 평생학습을 위한 원격교육플랫폼인 WHO Academy에 통합되어 재탄생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피지 보건인력의 비감염성질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태평양 도서국의 보편적 의료보장(UHC) 달성과 지속 가능한 보건인력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인력 대상 만성질환 관련 온라인 교육 모듈 2종 개발과 지속전문교육(CPD) 인증 체계 강화 지원을 포함한다. 또한, POLHN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간호사 및 보건인력이 대학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하일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평양 도서국의 비감염성질환(NCD)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디지털 보건교육 기반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보건인력 개발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WPRO의 사이아 피우칼라 사무처장 역시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이번 협약은 태평양 도서국의 UHC 진전을 위한 양 기관의 공동 노력을 더욱 견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 보건교육 기반 구축과 국제보건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의 후속 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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