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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남아공 헬렌 리스 교수에 이종욱 기념 공공보건상 수여
작성일 : 2025-05-27
조회수 : 199

이미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남아공 헬렌 리스 교수에 이종욱상 수여

                                 2025년 제17회 이종욱 기념 공공보건상 수상자로 헬렌 리스 교수 선정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 이하 재단)은 제17회 ‘이종욱 기념 공공보건상’ 수상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헬렌 리스(Helen Rees)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25년 5월 23일(금)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78차 세계보건총회(WHA) 회기 중 진행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만 달러가 수여되었다.


헬렌 리스 교수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위트워터스랜드(Wits)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보건제품정책연구단장으로 재직 중이며, 아프리카 및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정책 수립과 공공보건 시스템 강화에 기여해온 세계적인 보건 전문가이다.


특히, 남아공 국가 백신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며 여성·아동·난민 등 취약계층의 백신 접근성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백신의 공정한 분배, 임상시험의 윤리성 확보, 보건연구 품질 제고 등을 통해 아프리카 및 국제사회 보건 대응 체계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리스 교수는 WHO 전략자문단(SAGE) 위원을 비롯해 국제백신연구소(IV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WHO 등 주요 국제기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백신 정책과 공중보건 거버넌스에 꾸준히 영향을 미쳐왔다.


재단은 WHO와 공동으로 구성한 국제 선정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추천된 후보를 심사하였으며, 리스 교수가 보여준 실천적 리더십과 제도 설계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하일수 이사장은 시상식 축사에서 “리스 교수는 보건 형평성과 여성·소아 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해온 진정한 공공보건 리더이며, 그 업적은 이 상의 취지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수상이 국경을 초월한 공공보건 연대와 실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제네바 헬스 포럼(Geneva Health Forum)과 연계하여 ‘수상자 기념 강연 및 담론(Laureate Lecture and Dialogue)’을 공동 개최하고, 리스 교수의 공적을 국제사회와 공유하였다. 


이번 행사는 5월 23일 저녁 제네바에서 열렸으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남아공 정부 대표단, WHO 일차보건의료 특별프로그램 국장 수라야 달릴(Suraya Dalil) 박사 등 다수의 보건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하였다.


리스 교수는 강연에서 팬데믹 대응 경험, 백신 형평성 전략, 국제 협력을 통한 보건 형평성 실현 사례 등을 발표하였으며,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WHO 전 사무총장 마가렛 찬(Margaret Chan), IVI 사무총장 제롬 킴(Jerome Kim), 제네바대학교 앙투안 플라호(Antoine Flahault) 교수가 참여해, 감염병 대응, 백신 외교,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종욱 기념 공공보건상은 질병 퇴치와 인류 건강 증진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이종욱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헬렌 리스 교수는 아프리카 지역 백신 정책 수립과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WH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며 전 세계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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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강연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KpYB4ZCIF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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